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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 2022

위치 : 서울 서초구
용도 : 의료시설
규모 : 지하4층 지상6층
업무 :  SD / DD / CD

항상 새로운 병원설계를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업무시설 건물을 병원으로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라서 생소하고, 쉽지 않은 병원설계라는 기분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기존건물은 남부순환로에 접한 건물이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전문적인 질환-척추관절의 병원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며, 규모는 지하4층 지상6층으로 약 3,000평의 면적을 갖고 있는 건물을 병원으로 계획하면서, 업무시설과 의료시설의 층고 문제, 기둥스판에 대한 차이점에서 오는 문제, 구조시스템에서 오는 차이점등이 설계 초기에 해결해야 과제였다.

층고 낮고, 기둥 스판이 장스판이어서 구조칫수를 제외하면 천장고를 2,300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천장 계획을 일부 조정할 수 밖에 없었고, 철골조의 구조시스템이어서 의료기기인 MRI 설치에 필요한 구조보강을 바닥 탄소보강으로 적용하는 상황으로 해결하였다.

외벽 창호들을 기존의 창호로 사용하려 하였으나, 기존의 알미늄 바가 단열 바가 아니고, 18mm일반 복층유리여서 외벽 전체를 알미늄 커튼월로 변경하면서 알미늄 단열바, 그리고 유리도 24mm 로이복층유리로 변경하여 병실의 결로 발생을 방지하도록 하면서 건물의 외관 전체를 새로이 디자인하여 남부순환로에 아름다운 병원 하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프로젝트.

공사중에 병원의 기능적인 면과 공간적인 면에 대한 이견이 발생하여 로비 부분의 디자인이 변경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또 다른 병원 공간이 나타나게 된 점은 무엇이 더 좋은지에 대한 판단의 차이일 수 있지만 공사중 변경된 디자인이다보니 디자인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점이 아쉽다.

이번 병원설계를 하면서는 리모델링 통한 새로운 병원의 완성, 시설의 차이로 인한 디자인의 한계, 공사중 변경된 부분은 디자인면에서 아쉬운 점...등이 나타난 프로젝트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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